여름에는 짧은 정전도 냉장고 음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외출 중 차단기가 내려갔거나, 천둥번개 뒤 전원이 꺼졌다면 냉장고 안 온도가 얼마나 올라갔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정전 뒤에는 냄새만 맡고 판단하기보다 음식 종류와 보관 위치를 나누어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냄새가 괜찮아도 이미 온도가 올라간 음식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먼저 확인할 것
전기가 다시 들어왔다면 아래 순서로 봅니다.
- 냉장고 전원이 켜져 있는지
- 냉동실 얼음이 녹았다 다시 얼어붙은 흔적이 있는지
- 육류, 생선, 유제품이 미지근해졌는지
- 냉장고 문이 제대로 닫혀 있었는지
- 차단기가 왜 내려갔는지
냉동실 얼음이 한 덩어리로 뭉쳐 있거나 아이스크림이 녹았다 다시 언 흔적이 있으면 내부 온도가 올라갔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버릴 가능성이 높은 음식
여름 정전 뒤에는 아래 음식부터 조심합니다.
- 생고기와 생선
- 우유, 요거트, 생크림
- 조리 후 남은 음식
- 김밥, 샌드위치, 샐러드
- 해산물 반찬
이 음식들은 냄새가 늦게 변할 수 있습니다. 조금 아깝더라도 미지근한 상태가 오래 갔다면 먹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다시 보관할 수 있는 음식
밀봉된 음료, 잼, 장류, 일부 채소처럼 상대적으로 위험이 낮은 음식도 있습니다. 다만 포장이 부풀었거나 국물이 새었거나 색이 달라졌다면 버리는 편이 좋습니다.
정전이 잦은 집이라면 냉장고 안에 작은 온도계를 두면 도움이 됩니다. 눈대중보다 숫자가 있으면 판단이 빨라집니다.
마무리
정전 뒤 냉장고 확인은 아까움보다 안전이 먼저입니다. 특히 여름에는 실내 온도가 높아 음식 상태가 빠르게 변합니다. 전원이 돌아온 뒤에는 냉동실 얼음 흔적, 냉장실 온도, 고위험 음식 순서로 확인하세요.